•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정치

'진박 후보' 챙기기 나선 최경환…TK '무게추' 이동

등록 2016.01.31 21:16 / 수정 2016.01.31 21:23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앵커]
국회로 돌아온 새누리당 최경환 의원이 주춤하던 이른바 '진박 후보'들의 구원투수 역할을 자처하고 있습니다. 유승민 의원이 차지하고 있던 대구 경북의 맹주 위상을 갖겠다는 의지도 엿보입니다.

서주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진박 마케팅 논란'으로 주춤하던 대구 경북 친박 후보들이 '최경환'이라는 구심점을 찾았습니다.

최경환 / 새누리당 의원 
"박근혜 정부 기간 동안 대구 경북 의원들 뭐했냐 이거예요!!! 맞으면 박수 한 번 쳐주세요 (박수)"

어제 대구 북갑, 하춘수 예비후보의 사무실 개소식을 찾았던 최 의원은 내일은 대구 중남구 곽상도 예비후보와 부산 해운대기장을 윤상직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합니다.

윤두현 전 홍보수석과 추경호 전 국무조정실장, 정종섭 전 행자부장관 등 대구 경북 지역 이른바 '진박 후보'들의 출정식을 잇따라 찾아 힘을 실어줄 계획입니다.

최 의원은 '진박 후보' 챙기기에 나서면서 TK 대표 주자로서의 위상도 확고히 하기 위해 유승민 의원에 대한 비판의 강도도 높이고 있습니다.

최경환 / 새누리당 의원 
"법인세 올리면 안된다고 하는데, 세금 올리라, 증세 없는 복지는 허구다 하고 뒷다리 잡았잖아요."

유승민 의원 측은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지만 친 유승민계로 불리는 한 의원은 '우스운 모습'이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큰 신임을 받으며 경제부총리를 역임한 최 의원은 4.13 총선 후에는 당 대표 경선에 나갈 계획입니다.

TV조선 서주민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