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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겨울에 관한 시
윰디 조회수 6,864 작성일2004.12.01
제목을 대충 '겨울의 기도' 라고 할껀데요,
내일 까지 시화인데, 그림은 잘 알겠는데 글을 잘 못쓰겠어요,
조금 도와 주시면 제가 좀 고쳐 쓸 생각인데요^^;
잘 부탁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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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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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박눈- (조기호)

털실 보퉁이를 추스르고 앉아
함박눈이 바늘 코를 세고 있어요.

빠알개진 순희 볼은
몇 뼘이나 될까,
옳지옳지
보송보송 털모자를 만들자

꽁꽁 언 철이 발은
몇 뼘이나 될까?
옳지옳지
포근포근
털장화를 만들자
털신 모퉁이를 추스르고 앉아
함박눈이 뜨개질을 하고 있어요.



-눈 내리는 날- (문삼석)

소복이 눈모자 쓴
공중전화실로

소복이 눈모자 쓴
꼬마가 들어간다.

소복이 눈모자 쓴
거리를 내다보며

소복이 눈 내렸다고
전화하려나 보다.


- 겨울 -

겨울이 생각이 나서
창문을 열면
어느샌가 밖에는 하얀 눈들이


겨울이 생각이 나서
창밖을 보면
어느샌가 밖에는 많은 눈송이


겨울이 생각이 나서
창문을 열면
시린 손도 따뜻해지는 포근한 눈들




- 겨울 아이들 -

손끝이 아리도록 추운날에도
골목안은 친구들로 가득차지요
팽이치기 자치기 함께 뛰놀면
찬바람도 추위도 물러서지요


귀끝이 따갑도록 추운날에도
빈터에는 친구들로 가득차지요
구슬치기 말타기 함께 뛰놀면
찬바람도 추위도 도망가지요



- 눈오는 설날 -

흰눈이 내리어
흰눈이 내리어


미루나무 마을 길에
흠뻑 쌓이어


종알종알 걷는 길
설 세배 가는길


남이 순이 귀여운
발자국이 한 쌍


가지런히 따라가는
사박사박 맞춰 가는


흰 눈 길은 흰 눈 마음의
아이들이 밝는 길



* 겨울은 ..

겨울은 봄을 위하여
산을 잠시 흰 눈으로 덮는다.

겨울은
봄을 위하여
들판을 잠시 비워 둔다.

하얀 산
어디선가
나무들은 푸른 물감을 만들고

빈 들판
어디선가
나비들은 고운 옷감을 만들고

아름다운 그림을 위하여
하얀 도화지를 마련하듯

겨울은
봄을 위하여
산을 잠시 흰 눈으로 덮는다.

겨울은
봄을 위하여
들판을 잠시 비워 둔다.

펌질 한겁니다. 많이 섞어서, 고쳐서 쓰세욤^^

2004.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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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째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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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
중수
<겨울의 기도>
-김옥윤(金沃胤)- <<<< 제 이름 -_-ㅋㅋ

오 나의 구세주여,
내가 진정으로,
내가 진정으로
축복받는 그 순간에
내 머리 위로
첫 눈 떨어지게 하소서.

오 이 나라의 구세주여,
이 나라가 진정으로,
이 나라가 진정으로
축복받는 그 순간에
비로서 하나가 되게 하소서. <<<<< 남북 통일 기원 -_-ㅋㅋㅋ

오 이 세상의 구세주여,
이 세상이 진정으로,
이 세상이 진정으로
축복받는 그 순간에
모든 기억이 지워지게 하소서.

-2004.12.1(수)10시 30분 -

2004.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