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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통일은 北 주민 행복 추구 기회될 것"

박근혜 대통령 "통일은 北 주민 행복 추구 기회될 것"
입력 2016-08-15 20:02 | 수정 2016-08-15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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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71주년 광복절을 맞은 오늘 박근혜 대통령은, 이례적으로 북한 주민들에게, '통일이 조속히 이뤄지도록 동참해달라'는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 앵커 ▶

    통일이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거라면서 북한 수뇌부가 아닌 일반 주민들에게 변화의 바람을 주문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먼저 조영익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박근혜 대통령은 '진정한 광복'은, 8천만 민족 모두가 자유와 인권을 누리는 통일을 이루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북한 당국엔 핵개발과 도발 위협 중단을 다시 한번 촉구했습니다.

    일반 주민들을 향해서도 '통일 달성에 적극 동참해 달라'는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북한 주민 여러분, 통일은 여러분 모두가 어떠한 차별과 불이익 없이 동등하게 대우받고 행복을 추구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

    김정은 등 고위 지도부와 중간 간부급 이하 주민들을 분리시키는 새로운 전략적 접근을 예고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우리 사회의 혼란과 갈등을 야기하려는 시대착오적 시도도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북한 당국이 올바른 선택을 하고 진정성 있는 자세로 나온다면 우리는 언제라도 평화와 공동 번영으로 나아가는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

    사드 배치 문제는, 국민의 생명이 달린 자위권적 조치이자 다른 대안도 없다는 점을 거듭 강조하면서, 정쟁의 대상이 돼선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한일 관계에 대해선, 역사를 직시하는 가운데 미래지향적인 관계로 만들어 가자고 간단히 언급했습니다.

    MBC뉴스 조영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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