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든건 아니고 그냥 요새 한 번씩 지금 죽는다해도 여한이 없겠다라는 생각이 자꾸 들어요...
수학여행 때 그렇게 타고싶었던 티익스프레스도 타보고, 생일 날 악동뮤지션 라이브 공연 가까이서 보고, 엄청 좋은 성적도 받아보고, 지역축제 때 오마이걸 제일 앞에서 본 덕분에 이쁜 언니들 얼굴 하나하나 자세하게 다 보고, 아린 언니한테 인사도 받고, 지역축제 때 송가인도 제일 앞은 아니였지만 앞에서 봐서 손하트도 받아보고, 이태원클라쓰도 마지막까지 다 봤고, 인스타그램 좋아요도 300개 넘게 받아봤고, 짝사랑이 쌍방인거 알게 되어서 엄청 기뻐도 해봤고...
좋은 일들이 갑자기 몰아서 생겨서 그런지 너무 행복해서 그냥 이제 그만 살아도 될거같다는 생각이 자꾸 들어요...
제가 이상한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