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금융시장 주식·채권·원화 '트리플 강세'

  • 박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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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4-19 08:07  |  수정 2024-04-19 08:08  |  발행일 2024-04-19 제19면
코스피 오르고 환율은 내려

18일 국내 주식과 채권, 원화 가치가 모두 오르는 '트리플 강세'장이 펼쳐졌다.

이날 코스피 종가는 전 거래일보다 50.52포인트(1.95%) 오른 2,634.70으로 마감됐다. 전장보다 11.28포인트 오른 2,595.46으로 출발한 뒤 2,600선을 회복했고 장중 내내 오름폭을 키웠다.

장중 한때 2,642.03까지 올랐으나 뒷심 부족으로 2,630대에서 마감했다. 코스피가 상승 마감한 것은 지난 11일(0.07%) 이후 5거래일 만이다.

외국인은 5천810억원, 기관은 686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6천577억원을 매도했다.

외국인은 코스피200 선물도 4천600억원 순매수했다. 주식 현물은 4거래일 만에, 선물에선 7거래일 만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 대비 원화 환율도 전날보다 13.9원 내린 1,372.9원으로 마감했다.

이날 환율 하락은 한국, 미국, 일본 당국이 공동으로 전방위적으로 구두 개입에 나선 영향으로 해석된다.

엔화가 강세를 보이고, 미국 국채 수익률도 급등세가 진정되면서 환율 하락에 힘을 보탰다.

같은 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 역시 전 거래일보다 4.8bp(1bp=0.01%포인트) 내린 연 3.427%에 장을 마쳤다. 박종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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