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해외 채권형·대표지수형 ETF 3종목 신규 상장
김다솔 기자
사진=한국거래소 |
한국거래소가 해외 채권과 대표지수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 3종을 오는 12일 신규상장한다.
8일 한국거래소는 한국투자신탁운용 및 신한자산운용의 ETF 3종목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먼저,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는 미국 30년물 국채와 원·달러 환율 변동에 투자할 수 있는 액티브 ETF다. 미 연준의 올해 기준금리 인하 예고에 따라 미국 장기국채에 대한 투자관심이 확대되면서 고안됐다. 원·달러 환율 변동에 노출된 상품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미국30년국채엔화노출액티브(H)'는 미국 30년물 국채에 투자하되, 미국달러 변동에 영향을 받지 않고, 원·엔 환율 변동에는 노출되도록 설계된 상품이다. 미국 장기국채를 매수하면서 환율 스왑계약(JPY/USD)을 통해 USD/JPY 변동은 헤지하고, JPY/KRW 변동에는 노출된다.
신한자산운용의 'SOL 미국나스닥100'은 미국 테크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시장수요*에 부응하여 나스닥100을 실물복제하는 ETF다.
한국거래소는 "운용비용, 구성종목 교체 등에 따라 지수성과와 운용성과 간의 괴리가 발생할 수 있으며, 기초지수 등 고유의 상품구조에 대한 정확한 이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다솔 MTN 머니투데이방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