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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공장' 없앤다, 반려동물·할랄·코셔 산업 육성

'강아지 공장' 없앤다, 반려동물·할랄·코셔 산업 육성
입력 2016-07-07 20:04 | 수정 2016-07-07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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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정부는 또 반려동물 산업도 신성장 산업으로 키우기로 했습니다.

    우선 비윤리적인 강아지 번식공장을 없애 반려동물의 유통부터 투명화한다는 계획입니다.

    김성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비좁고 더러운 우리에 갇힌 채 오로지 강아지 출산만을 위해 사육되는 개들.

    국내 반려견 대부분은 이런 방식으로 태어나 유통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정부가 이런 비윤리적 강아지 공장을 없애기로 했습니다.

    신고만 하면 누구나 운영할 수 있었던 것을 허가제로 바꿔 엄격하게 감독하겠다는 겁니다.

    대신 그동안 관련 법규가 없던 반려동물 온라인 판매를 양성화해 유통 경로를 넓히고 관련 산업을 키우기로 했습니다.

    [유일호/경제부총리]
    "1인 가구 증가와 저출산 고령화 등으로 향후 5년간 3배 이상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반려동물 산업도 체계적으로 육성해서…."

    동물 간호사나 동물 미용사, 훈련사 등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고, 동물 병원과 카페, 호텔이 합쳐진 원스톱 서비스도 영리사업으로 개방하기로 했습니다.

    신시장으로 떠오른 이슬람 문화권을 겨냥해 알코올 등을 넣지 않은 할랄 화장품을 개발하고 돼지고기와 갑각류를 먹지 않는 유대교 문화권 특성을 감안한 수출 전략도 세우기로 했습니다.

    의정부에는 K팝 공연장과 테마파크, 쇼핑몰을 집중 개발하고, 대관령에는 스위스처럼 산악 열차를 가설해 지역 관광 산업을 키우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김성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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