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국민 안위 달린 사드…직접 만나 설득”

입력 2016.08.02 (21:10) 수정 2016.08.02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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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름 휴가에서 돌아온 박근혜 대통령이 "사드 배치는 국가와 국민의 안위가 달려 있어서, 결정이 바뀔 수 없는 문제"라고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 의원과 단체장들을 직접 만나겠다고도 말했습니다.

최동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은 북한이 핵능력을 고도화하고 있는데 사드 배치 갈등이 멈추지 않아 속이 타들어가는 심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철저한 검토 끝에 내린 결단인데도, 명백히 입증된 과학적 근거보다는 각종 괴담이나 유언비어로 안보의 근간이 흔들리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저도 가슴 시릴 만큼 아프게 부모님을 잃었습니다. 이제 저에게 남은 유일한 소명은 국민을 각종 위협으로부터 안전하게 지켜내는 것입니다."

사드 배치는 국가와 국민의 안위가 달려 있기 때문에 결정이 바뀔 수 없는 문제라면서, 지역 의원과 단체장들을 직접 만나 설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김영란법 합헌 결정에 대해선 헌재의 결정을 존중한다며 청렴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농수축산업과, 요식업계 등의 충격을 최소화할 대책 마련을 지시하고, 추경 예산의 조속한 처리를 국회에 요청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휴가철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하면서, 국내 여행으로 지역 경제에 힘을 보태 달라고 국민들에게 호소했습니다.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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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대통령 “국민 안위 달린 사드…직접 만나 설득”
    • 입력 2016-08-02 21:11:28
    • 수정2016-08-02 22:3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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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름 휴가에서 돌아온 박근혜 대통령이 "사드 배치는 국가와 국민의 안위가 달려 있어서, 결정이 바뀔 수 없는 문제"라고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 의원과 단체장들을 직접 만나겠다고도 말했습니다.

최동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은 북한이 핵능력을 고도화하고 있는데 사드 배치 갈등이 멈추지 않아 속이 타들어가는 심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철저한 검토 끝에 내린 결단인데도, 명백히 입증된 과학적 근거보다는 각종 괴담이나 유언비어로 안보의 근간이 흔들리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저도 가슴 시릴 만큼 아프게 부모님을 잃었습니다. 이제 저에게 남은 유일한 소명은 국민을 각종 위협으로부터 안전하게 지켜내는 것입니다."

사드 배치는 국가와 국민의 안위가 달려 있기 때문에 결정이 바뀔 수 없는 문제라면서, 지역 의원과 단체장들을 직접 만나 설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김영란법 합헌 결정에 대해선 헌재의 결정을 존중한다며 청렴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농수축산업과, 요식업계 등의 충격을 최소화할 대책 마련을 지시하고, 추경 예산의 조속한 처리를 국회에 요청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휴가철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하면서, 국내 여행으로 지역 경제에 힘을 보태 달라고 국민들에게 호소했습니다.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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