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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성주 사드 반대 시위에 전문시위꾼 개입?

등록 2016.07.17 19:31 / 수정 2016.07.17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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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주 성주에서 발생한 황교안 총리에 대한 폭력 사태로 국정 공백이 발생하는 일이 벌어졌는데, 당시 폭력 시위에 외부 시위꾼이 개입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성주군 사드배치 저지 투쟁위원회는 앞으로 절대로 물리력을 동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미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주 금요일, 경북 성주를 찾은 황교안 총리, 계란과 물병투척까지 벌어지며, 6시간 넘게 차안에 갇혔습니다. 그런데, 이날 시위에 외부 시위꾼이 개입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사드배치 저지 투쟁위원회는 "폭력사태에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이같은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사드 저지 투쟁위 관계자
"(총리가) 퇴로로 가시는데 트랙터로 막고 하는 바람에 외부세력이 있었는거 같고, 너무 강경하고 위협을 당할정도로 절충이 안됐습니다."

하지만 투쟁위는 외부 시위꾼의 구체적인 규모나 정체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습니다. 대신 21일 상경 시위 등에 물리력을 사용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또 학부모에게 초·중·고 학생들의 등교거부와 조퇴를 막아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 지역 학생들은 매일 저녁 열리는 촛불집회 등 시위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주민들 사이에서도 폭력 사태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배태달 / 경북 성주읍 주민
"이미 관에서 결정한건데 물병을 던진다 계란을 던진다 이래해서는 안되는거 아닌가"

일부 보수단체 회원들이 성주를 찾아 사드배치 찬성 시위를 벌였지만, 주민들은 무대응으로 일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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