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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뉴스쇼 판] 5년 전 사건에 끝까지 매달린 이유?

등록 2016.06.29 20:36 / 수정 2016.06.29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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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중생 2명이 고등학생 22명에게 당한 5년 전 집단 성폭행 사건은 한 경찰관의 끈질긴 집념으로 세상에 알려지게 됐습니다. 1년 넘게 피해자들을 설득하고 다른 경찰서로 전보를 갔다가도 이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돌아왔던 김장수 경위를, 이다솜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Q. 사명감 이상의 감정이었던 것 같은데, 왜 이사건에 이렇게 매달리셨는지요?

김장수 /  경위
"단순한 사건이 아니고 가벼운 사건이 아니고 사안이 좀 심각하다는것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이제 반드시 좀 해결을 해야겠다 그런 이제 의지로"

Q. 5년전 사건이다. 수사하시면서 힘들었던 점은?

김장수 /  경위
"5년 전 사건을 진행하면서 5년 후 와보니까 대부분 가해자들이 절반 정도는 군에 입대해있고 절반정도는 직업이 없는 가해자도 있고 이런 부분들이었습니다."

김장수 /  경위
"전모를 파헤치는 게 쉬운 건 아니었습니다, 사실. 의지를 갖고 피해자 약속도 있고 그러니까 하다가 또 그렇게 의지를 갖고 하다보니까" 

"다른 서 발령받으면서 항상 마음은 있었습니다. 피해자 충격 부분.. 피해자들 인제 많이 호전됐다, 피해자들 서서히 마음을 열기 시작하고 믿었던 것 같아요, 저를"

Q. 피해자들이 여자중학생이어서 설득이 쉽지 않았을 것 같은데

김장수 /  경위
"피해자하고 친해지고 친해지는게 우선이고, 우선이어야지 이제 마음을 여니까 여중생이니까 그 수준에 맞게끔 만나서 얘기도 하고 이제 평범하게 동네 아저씨 처럼 그렇게 진행을 해 나갔습니다"

Q.우려되는 부분이 있다면?

김장수 /  경위
"앞으로 피해자는 앞으로도 심리치료 받아야할 사항이고 피해자가 또다시 과거의 회상이나 이런 부분들이 알려져가지고 더 충격을 받지 않을까 이게 제일 우려됩니다"

TV조선 이다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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