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정치

김종인, '새누리 대선 공약' 총선 공약으로 재활용?

등록 2016.02.01 21:18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앵커]
기업 활력 제고 특별법, 이른바 원샷법 합의 파기를 주도한 더불어 민주당 김종인 비상 대책 위원장이 뒤늦게 "원샷법 처리에 반대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최근 김종인 위원장은 계속해서 말바꾸기 논란에 휩싸이고 있습니다.

백대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원샷법 합의 파기 책임에 몰리자 박근혜 정부는 경제실패의 책임을 야당에 떠넘기지 말라며 역공을 펼쳤습니다.

김종인 /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경제가 이런 상황까지 이르게 된 것은 정부 자체에 책임이 있는 것이고, 입법사태가 지지부진하게 가는 것도 여당이 지나칠 정도로 자기 입장만”

그러면서도 "원샷법 처리에 반대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말바꾸기는 김종인표 경제정책인 '더불어성장'에서도 되풀이됩니다. 대학생들을 위한 30만원 이하 월세, 사회적 경제 활성화, 도농상생 방안은 지난 대선 당시 박근혜 후보의 공약과 상당 부분 유사합니다.

주로 예산 부족을 이유로 좌절됐는데, 김 위원장도 당시엔 '감당할 수 있는 복지'를 강조했습니다.

김종인 / 당시 새누리당 국민행복추진위원장(2012년9월5일)
“복지란 건 상식적으로 경제력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복지를 안 할 수가 없어요..”

김 위원장은 국보위 참여에 대해서도 "후회 없다"고 했다가 "사죄한다"고 말을 바꿨습니다.

TV조선 백대우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