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까지 수색 최적기…인력·장비 총동원

입력 2014.04.24 (21:01) 수정 2014.04.24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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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도 단 한 명의 실종자라도 더 찾아내기 위한 민관군의 총력을 다한 수색 작전이 펼쳐졌습니다.

물살까지 잔잔해지고 인력과 장비가 총동원됐지만, 수색 작업은 더디기만 합니다.

황현택 기자입니다.

<리포트>

바람과 파도, 물살이 모두 약해진 '소조기'의 마지막 날, 잠수부를 가득 태운 대형 바지선을 중심으로 소형 선박들이 몰려듭니다.

이어 공깃줄을 단 이른바 '머구리' 잠수부 수십 명이 동시에 바다로 뛰어듭니다.

오늘 수색은 실종자가 많을 것으로 추정되는 3층과 4층의 뱃머리와 4층의 후미 쪽 단체 객실을 중심으로 이뤄졌습니다.

특히 단원고 학생 320여 명이 묵었던 4층에선 6명에서 8명 규모의 침대칸이 밀집된 중앙 객실에도 처음 진입했습니다.

<녹취> 고명석(해경 장비기술국장) : "다인실을 중심으로 합니다. 다인실이 아직 수색이 다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그 부분을 중심으로 집중하고 있습니다."

문화재청의 해저 발굴단까지 합류해 수색 작업에 참여한 잠수부는 사고 이후 가장 많은 720여 명으로 늘었습니다.

대형 바지선에 이어 게 모양의 다관절 해양 로봇인 크랩스터가 침몰한 세월호의 선체를 촬영하는 등 장비도 대거 투입됐습니다.

오늘 하루 시신 10여구가 수습돼 사망자는 170명을 넘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수심 60미터까지 공기줄 잠수를 지원하는 미 해군 구조함이 모레 새벽 사고 해역에 도착합니다.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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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까지 수색 최적기…인력·장비 총동원
    • 입력 2014-04-24 21:02:55
    • 수정2014-04-24 22:4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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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도 단 한 명의 실종자라도 더 찾아내기 위한 민관군의 총력을 다한 수색 작전이 펼쳐졌습니다.

물살까지 잔잔해지고 인력과 장비가 총동원됐지만, 수색 작업은 더디기만 합니다.

황현택 기자입니다.

<리포트>

바람과 파도, 물살이 모두 약해진 '소조기'의 마지막 날, 잠수부를 가득 태운 대형 바지선을 중심으로 소형 선박들이 몰려듭니다.

이어 공깃줄을 단 이른바 '머구리' 잠수부 수십 명이 동시에 바다로 뛰어듭니다.

오늘 수색은 실종자가 많을 것으로 추정되는 3층과 4층의 뱃머리와 4층의 후미 쪽 단체 객실을 중심으로 이뤄졌습니다.

특히 단원고 학생 320여 명이 묵었던 4층에선 6명에서 8명 규모의 침대칸이 밀집된 중앙 객실에도 처음 진입했습니다.

<녹취> 고명석(해경 장비기술국장) : "다인실을 중심으로 합니다. 다인실이 아직 수색이 다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그 부분을 중심으로 집중하고 있습니다."

문화재청의 해저 발굴단까지 합류해 수색 작업에 참여한 잠수부는 사고 이후 가장 많은 720여 명으로 늘었습니다.

대형 바지선에 이어 게 모양의 다관절 해양 로봇인 크랩스터가 침몰한 세월호의 선체를 촬영하는 등 장비도 대거 투입됐습니다.

오늘 하루 시신 10여구가 수습돼 사망자는 170명을 넘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수심 60미터까지 공기줄 잠수를 지원하는 미 해군 구조함이 모레 새벽 사고 해역에 도착합니다.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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