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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조 규모 이란 사업 동참 합의, "역대 최대 성과"

52조 규모 이란 사업 동참 합의, "역대 최대 성과"
입력 2016-05-02 20:05 | 수정 2016-05-02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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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박 대통령의 이번 이란 방문에서 가장 큰 성과는 역대 최대규모의 경제협력과 각종 프로젝트 사업 수주입니다.

    이란의 인프라 건설과 에너지 재건 등 분야에서 최대 52조 원에 달하는 경제외교 성과를 창출했습니다.

    이어서 조영익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한-이란 정상회담에서는 경제분야 59건을 포함해 모두 66건의 MOU가 체결됐습니다.

    인프라와 에너지 재건 등 30개 프로젝트를 통해 수주가 가능한 금액은 371억 달러, 우리 돈 42조 원에 달하고, 일부사업의 2단계 공사까지 감안하면 수주 금액은 최대 52조 원까지 늘어날 전망입니다.

    양국은 교역 규모를 이란에 대한 국제사회의 경제 제재 이전 이상으로 회복한다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로하니/이란 대통령]
    "지금 양국 교역량은 60억 달러 밖에 안 됩니다. 앞으로 교역량을 3배로 늘려 180억 달러로 발전시키기를 희망합니다."

    [박근혜 대통령]
    "(이란이) 평화와 번영을 위해 나아가는 시점에서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양국 관계의 새로운 발전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특히 철도와 도로, 공항 건설 등 13조 2천억 원 규모의 이란 인프라 건설과 정유시설과 해저 파이프라인 건설 등 26조 9천억 원 규모의 에너지 재건에 우리 기업이 대거 참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병원 건립 등 보건 의료를 비롯해 문화와 정보통신기술 같은 고부가가치 분야로도 협력이 확대될 전망입니다.

    청와대는 박 대통령의 이번 방문이 '제2 중동 붐'의 한 축이라 할 수 있는 이란 시장을 선점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테헤란에서 MBC뉴스 조영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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