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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슨홀 효과에 기술주 강세 ·은행주 추락‥NY증시 혼조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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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금리 인상을 서두르지 않겠다는 의지를 내보이면서 미국 기술주가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30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55.96포인트(0.16%) 하락한 3만5399.84에 마감했다. 반면 S&P500지수는 19.42포인트(0.43%) 상승한 4528.79에, 나스닥지수는 136.39포인트(0.90%) 오른 1만5265.89에 거래를 마쳤다.

파월 의장의 잭슨홀 연설 후 하락세를 보인 미 국채금리가 이날도 추가 하락하면서 기술주들의 랠리를 촉발했다.


10년물 미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0.03%포인트 하락한 1.28%를 기록했다. 10년물 금리는 잭슨홀 회의를 앞두고 지난주 1.3% 후반까지 상승했지만 파월 의장의 발언 후 연이틀 약세를 보였다. 국채금리 하락은 국채값 상승을 의미한다.


대장주 애플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애플 주가는 이날 3.04%나 오르며 시가총액 2조5000억달러(약 2912조5000억원)를 돌파했다. 지난해 8월 미국 기업으로서 처음으로 시가총액 2조달러에 가입한 후 1년여 만이다.

애플이 다음달 공개할 아이폰13에 인공위성 통신 기능을 탑재할 것이라는 보고 영향이었다는 분석이다.


애플과 협력이 예상된 저궤도(LEO) 인공위성 업체 글로벌스타의 주가도 64%나 수직 상승했다.


로빈후드는 게리 겐슬러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이 주 수입원인 고객 주식 거래 주문 정보 판매를 금지할 수 있다고 말한 영향으로 6.89% 하락했다.


금리 하락으로 부진에 빠진 업종도 있다. 이날 웰스파고, JP모건, 캐피탈 원 등 금융사들의 주가는 일제히 급락했다. 금리 하락이 수익 감소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항공주들도 된서리를 맞았다. 유나이티드, 델타, 아메리칸에어라인 주가는 3%대의 낙폭을 보였다. 유럽연합집행위원회가 27개 회원국에 미국인의 비필수 여행 목적 입국을 금지할 것을 권고한 영향이라는 평가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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