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가 돌아왔다. 이건 김영하 소설 제목이고요.
수달이 돌아왔다. 이건 한강이 알아낸 반가운 소식입니다.
겨울 두어 달 한강 지류 곳곳을 따라다니며 수달 흔적을 찾아보았어요. 카메라를 설치하고 물가를 살폈습니다. 물 속 이끼 위 수달의 또렷한 발자국, 강가 바위 위 수달의 똥, 카메라에 포착된 호기심 많은 수달의 얼굴. 다 보았습니다. 여러 마리가 이미 우리 곁에 와서 삶을 이어가고 있었네요.
반가운 마음도 잠시, 수달은 상처 투성이고, 똥에는 허접스런 플라스틱 쓰레기가 나와요. 귀염둥이 수달의 서식처인 한강이 건강하지 못한 반증입니다.
한강으로 이사왔지만, 한강은 황량하고 살기 힘든 곳입니다.
강의 생태를 가꾸고 강 문화를 만들어 시민들에게 풍요로운 삶을 선물하는 사회적협동조합 한강. 수달이 행복하게 더불어 가는 한강을 만들고 싶어요.
수달은 천연기념물 330호이자 멸종위기종 1급으로, 수달이 건강하게 살 수 있는 하천이라면 생태계가 건강하다는 지표입니다.
수달이 돌아온 것은 한강의 자연성 회복 가능성을 보여주는 희망의 메시지이자, 자연이 어울려 살자고 손짓하는 신호입니다.
후원금은 수달 서식지 조성과 꾸준한 모니터링 및 인식개선 활동에 사용됩니다.
후원해 주시는 분께는 감사의 마음을 담아 선물을 보내 드립니다.
*10,000원 후원 (모니터링 보고서 파일)
*30,000원 후원 (모니터링 보고서 파일 + 수달 마스크 2장)
*50,000원 후원 (모니터링 보고서 파일 + 수달 마스크 2장 + 수달 스티커 1장)
*100,000원 후원 (모니터링 보고서 파일 + 수달 마스크 5장 + 수달 스티커 1장)
※ '리워드 없이 참여'로 소액으로도 참여 가능합니다.
가능일정을 신청 폼에서 선택해 주세요.
(1) 한강 수달, 생김새, 서식환경 등 수달에 대해 알아보아요.
(2) 현장 활동에서의 주요 사항을 익혀요,
(3) 왜 수달을 도와줘야 할까요?
: 한강을 돌아보며 수달의 흔적을 찾아보고, 왜 도와야 하는지 체험해 보아요.
(1) ‘최소한의 환경만 주어지면 잘 적응하여 살 수 있는 동물’임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어요.
(2) 수달이 살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한 실천을 해보아요.
한강의 생태를 복원하고 새로운 강문화를 만들어 시민들의 행복한 삶을 증진하고자 합니다. 2018년 8월에 창립하여 현재까지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고 있고 10여명이 직원들이 함께 즐겁게 일하고 있습니다.
2019년부터 여의샛강생태공원 운영관리를 해오고 있으며, 시민참여 혁신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또한 한강하구 장항습지에서 환경보전 활동과 모니터링을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강에서의 행복한 체험과 교육을 위해 여주 남한강을 중심으로 ‘여강 열린 강문화 생태원’도 진행합니다.
사회적협동조합 한강은 자연과 더불어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생태적 인문적 상상력으로 다양한 활동을 만들고 있으며, 코로나 시대 시민들에게 새로운 희망과 대안이 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