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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시급하지 않다" 원샷법 무산시킨 경제학자 김종인

등록 2016.01.30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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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야가 합의를 했던 '원샷법'이 무산된건 김종인 김종인 더민주 비대위원장의 한마디 때문이었습니다. 여야 협상의 중요성과 신뢰를 강조했던 김 위원장이 왜그랬을까요?

김수근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큰 기업 위주의 경제정책은 이제 성립할 수 없다"며 원샷법 합의 파기의 배경을 에둘러 설명했습니다.

어제까지 여야 협상을 강조했던 입장과는 정반대입니다.

김종인 /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장(어제)
"협상을 통해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자세를 여야가 취했으면 오늘날 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김 위원장은 2012년 펴낸 책에서 "기업들이 임의로 정리해고를 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는 내용을 고쳐야 한다"고 쓰기도 했습니다.

자신의 말을 스스로 뒤집는 모양새입니다.

김종인 /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장(지난 27일)
"신뢰받을 수 없는 사람이 올바른 정책을 추진할 수는 없습니다."

1박 2일 일정으로 방문한 광주에서도 김 위원장을 맞이한 건 과거의 발목입니다.

"전두환 앞잡이 김종인 물러가라" 문재인 대표는 발길을 자제한 광주를 방문해 호남 세몰이를 본격화하려던 총선 전략에도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TV조선 김수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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