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2분기 영업익 4855억… 전년比 208%↑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8월 1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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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실적 대폭 개선 덕분

㈜GS는 2분기(4∼6월) 매출 4조4405억 원, 영업이익 4855억 원을 올렸다고 9일 공시했다. 석유화학 제품 판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올해 상반기(1∼6월)에만 약 1조2000억 원의 영업이익 흑자를 냈다.

㈜GS의 2분기 매출은 지난해 2분기보다 21.1%, 영업이익은 208.7% 늘었다. 지난해 적자를 봤던 주력 손자회사인 GS칼텍스의 실적이 대폭 개선된 영향이다. GS칼텍스의 2분기 매출은 7조7474억 원, 영업이익은 3792억 원이다. 편의점 매출이 개선되며 GS리테일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늘어난 점도 실적 개선을 거들었다. GS리테일은 428억 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다만 1분기(1∼3월) 동절기 난방 수요 효과를 받던 발전자회사의 실적이 줄어들며 올 1분기 대비 ㈜GS의 2분기 영업이익은 31.3%, 당기순이익은 64.8% 줄었다. 매출이 증가하긴 했지만 1분기 대비 3.6% 느는 데 그쳤다.

㈜GS는 올 상반기 매출 8조7251억 원, 영업이익 1조1919억 원, 당기순이익 7904억 원을 올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시작됐던 지난해 상반기 대비 매출은 11.0%, 영업이익은 614.9%가 늘었고, 당기순손실 2857억 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gs 2분기 영업#gs칼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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