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그룹, 3개사 분할 출범

2023-06-02 11:45:08 게재
동국제강그룹이 동국홀딩스·동국제강·동국씨엠 3개사로 분할 출범했다.

동국제강그룹은 1일 서울 을지로 본사 페럼타워에서 주주승인에 따른 분할 절차 종료 및 창립 보고에 갈음하는 이사회를 개최하는 등 출범을 확정했다.


동국홀딩스는 이사회 결의에 따라 이사회 의장으로 장세욱 부회장을 선임했다. 본점 소재지를 페럼타워로 유지하고, 소유 사업장의 사업 회사 이관을 위해 지점 폐쇄를 승인했다.

장 부회장은 장세주 회장과 함께 전략 컨트롤타워 동국홀딩스에서 그룹 미래성장전략을 구상해 나갈 계획이다.

동국제강은 이사회 의장이자 대표이사로 최삼영 부사장을 선임했다. 본점 소재지를 서울 수하동 페럼타워로 결정하고, 인천·당진·포항·신평 4개 사업장을 지점으로 확정했다. 최 대표이사는 친환경 전기로 고도화에 힘쓸 예정이다.

동국씨엠은 이사회 의장이자 대표이사로 박상훈 부사장을 선임했다. 본점 소재지를 서울 수하동 페럼타워로 확정하고, 부산공장과 도성센터 2개 사업장을 지점으로 승인했다.

박 대표이사는 DK컬러 비전2030을 핵심 전략으로 글로벌 100만톤 판매체제 구축에 주력할 예정이다.

동국제강그룹은 인적 분할을 완료함에 따라 분할 3사 모두 상장을 앞두고 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이재호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