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주식을 처음 도전하는데 장기적인 소액투자 목적으로 대한항공 주식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 대한항공은 매매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2. 신주발행되면 10주정도 보유하고 싶은데.. 그럼 지금 대한항공 주식을 최소 몇주를 사야하나요? : 유상증자는 보통 악재로 봅니다. 그 이유는 유상증자를 하는 이유가 대부분 자본잠식이 발생하여 자본금을 충당하거나 부채비율이 너무 높아 부채를 탕감하기 위해서 실시합니다. 그래서 유상증자를 할 때 대부분 20%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신주를 판매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가능하면 유상증자는 참가하지 마시고, 배정된 신주인수권은 매도하시는 것이 유리합니다. 내가 2020년 12월 중에 네이버 지식에 집필한 내용을 안내드리오니 참고하십시오.

(대한항공 아시아나 항공 인수의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 : 지난 한 주 투자자들은 대한항공에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24일까지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한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종목 검색 상위 2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대한항공은 코로나19 이후 회복 국면에서 이중수혜주로 꼽힙니다. 코로나19 백신을 수송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데다 여행 수요가 회복되면 여객 수요도 올라오기 때문입니다. 대한항공은 초저온 환경에서 백신 수송이 가능한 소수 항공사에 속합니다. 대한항공은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CEIV 파마' 인증을 갖고 있습니다. 김유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백신 긴급승인에 대한 기대감도 점차 주가에 반영될 전망"이라면서 "항공시장에 유입될 것으로 추정하는 백신수송 물량은 약 80억 도스로 연간 3~6% 정도 수요를 견인할 수 있는 규모인데, 내년 연중 화물 호조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보았습니다.

코로나19 백신 공급이 시작되면 항공화물 운임이 오를 것이란 분석도 나옵니다. 운임이 올라가면 대한항공 수익성은 더 높아질 수 있습니다. 하준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백신 수송 수요가 항공화물 수급에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항공화물 운임 상승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전망하였습니다. 다만,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전망과 부정적인 전망이 동시에 나옵니다. 시장 지배력을 더 높일 수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나, 반면 아시아나항공의 악화된 재무 환경 개선 속도는 변수입니다. 방민진 연구원은 "아시아나항공의 높은 정비비 등은 빠르게 안정화될 것으로 기대하나 노선 및 인력 구조 조정의 진행 속도에는 불확실성이 있다"면서 "합병을 통한 수익성 개선 효과가 뚜렷이 나타나기 전까지 재무구조 개선이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하였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의 과한 부채로 대한항공의 재무 부담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도 있습니다. SK증권은 최근 '대한항공-구조조정보다는 빚더미'라는 제목의 리포트를 발간하고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 조정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