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A 영역
안녕하세요?
대학교에 다니는 학생입니다.
최근에 도시개발에 큰관심 가지고있는데
요즘 경기도 양주시 덕정역 구시가지 정비사업을 진행하려 하는데
덕정초,중학교이전문제로 말이 많더군요.
그게 아마 학교위생정화구역? 그거때문이라고 하던데
개발하려면 상업을 제쳐두고 주택개발만 해야되는건지...참 모르겟네요
그래서 혹시 덕정동에 대해 잘아시는 분이있으시면
덕정역세권 어떻게 활성화 해야 하는지
....방안좀 제시해 주실수 있을까요??
덕정역 주변의 상황에 대해 잘 파악해주시고
여기 상황에 맞게 제시좀 해주셧으면 좋겠습니다.

답변자님,
정보를 공유해 주세요.
덕정역 건너편(왼쪽으로는 덕정초, 오른쪽 편으로는 덕정중)에 두 학교 사이가 현재는 시장, 상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덕정역 앞을 상업지구로 개발하려는데 가장 큰 걸림돌이 두 학교가 됩니다.
어차피 회천지구와 옥정지구의 사이에 해당하는 덕정역세권입니다.
잘 개발하면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될수도 있다는 생각입니다.
덕정역 뒷편으로(신천으로 흘러가는 청담천) 주택부지와 학교부지가 예정되어 있습니다만,,,
저에게 칼자루가 쥐어졌다면....
커다란 상업지구보다는 분산된 상업지구를 계획하겠습니다.
현재 주택부지와 학교부지로 되어 있는 덕정역 뒷편을 1 상업지구로 하고,
덕정역 앞을 도로변을 따라 지금 아울렛매장을 시작으로 덕정초교까지 2 상업지구로 하고
일성트루엘 아파트 앞 쪽(덕정역 도보 5분 내외 소요)과 주변에 초,중,고, 학원가를 밀집시키겠습니다.
역 뒷편에 있던 주택부지와 학교도 일성트루엘 아파트 근처에 개발하자는 겁니다.
그렇게 되면, 덕정역 앞, 뒤가 상업 밀집 지역이 되면서, 학교 정화구역의 범위를 피할 수 있습니다.
제가 이렇게 말씀드리는 이유는...
어차피 지정만 되어 있는 역 뒷편의 학교와 주택은... 생활편의시설의 절대 부족으로 불편할 수 밖에
없습니다.(학교와 주택의 경우 열차 소음문제도 해결됨-->역에서 좀 떨어지면...)
상업지구의 절대적인 핵심은 유동인구입니다.
상업지구로의 유입을 생각한다면 불편하게 길게 형성되는 상업지역보다는...
양주시 인구를 생각해 초 역세권 상업지구형성이 바람직 합니다.
현재, 고읍동의 상가도 너무나 많이 들어서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분양되지 않은 빈터(LH공사소유)가 더 많습니다.
상가 부지를 너무 크게 공급하면, 결국 양주시민의 손해가 됩니다.
양주시는 현재 학교가 많이 부족합니다(실제로 학생수가 더 부족합니다만,)
도보거리의 학교가 부족한겁니다.
스쿨버스나 셔트버스를 정책적으로 활용만 잘 한다면,
학급수 2~3뿐인 초등학교를 곳곳에 지을게 아니라,
학생들의 등하교가 불편하지 않도록 지원해 주는게 더 바람직한 정책이라 봅니다.
양주시 인구가 20만입니다.
아직, 턱없이 부족한 숫자 입니다.
예전에 인구 20만이었던 파주시가 40만이 되는데 일조한 것이...그 유명한 LG필립스(파주 LCD단지)입니다.
'파주시는 LCD단지 오픈으로 18만의 외부 인구가 유입되었음'
양주시의 케치프레이즈가 '자족도시'입니다.
현재는 섬유, 염색등의 공단 유치가 대부분이지만,
부가가치가 높은 산업체의 유치가 더 절실합니다.
전자는 '환경오염에 대한 부담이 크지만'
후자는 3차산업등의 '서비스'산업으로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산업입니다.
인구가 늘어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아이를 많이 낳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하지만, 이건 빠른 시간에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아닙니다.
그렇다면, 가장 빠른 방법은?
외부로 부터의 유입입니다.
외부로 부터의 유입은 두 가지 입니다.
직장이 양주여서 어쩔수 없이 이사온 케이스와
양주가 살기 좋아서 스스로 이사온 케이스
그외, 집값이 저렴해서 등등의 케이스가 있겠지만,
즉, 좋은 직장을 많이 만들어 주거나, 좋은 자영업 아이템을 많이 제공해 줘야 겠습니다.
너무 많은 상가를 지어, 장사하는 사람들을 어렵게 만든다면, 결국, 그 사람들은 굿바이 '양주'를 외치며
떠날겁니다.
살기 좋은 양주를 만드는 것은... 많은 이들의 노력을 필요로 합니다.
정책적으로도 잘 해야 할것이며(양주시청 정책등)
주민들 스스로도 자부심과 자긍심을 가지고 임해야 할것이며(공공질서, 분리수거 등등)
학생들, 선생님들의 노력도 뒤따라야 할것입니다.
정책적으로 교육(질 높은 교육), 주택(저렴한 주택공급), 의료(종합병원유치), 생활편의시설등의
공급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2011년 초 서울의 전세대란은 의정부의 전세값 상승을 부채질 했고, 의정부의 상승은 양주시의 전세
급등을 불러왔습니다.
고읍지구의 전세금은 2배정도 올랐습니다.(34평형 6,7천--- >1억 3,4천만원)
양주시는 서울북부지역으로의 출퇴근이 충분히 가능하며,
외곽순환도로를 이용하면, 고양시, 남양주, 강남권의 출퇴근도 용이한 편입니다.
주민들이, 지하철 7호선 연장을 외치기만 한다고 되는게 아닙니다.
서로 자신이 살고 있는 아파트 단지 근처로 지하철 역을 만드는데 혈안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정책적으로 가장 많은 시민이 이용할 수 있는 노선을 먼저 제시해야만 하며,
지하철 공사측에서도 수익이 날 수 있는 사업제안을 해야만 합니다.
현재까지는 공사측에서는 메리트가 없는 사업으로 질~질 끌고 있습니다만,
저는 덕정역과 멀리 떨어진 백석에 거주합니다만,
덕정역이나, 덕계역이 환승역이 되는 방안을 추진해야 합니다. 괜히 빙빙 도는 노선을 만들면 좋을게
없으며, 발전하지도 못합니다.
현재, 덕정역은 유동인구에 비해 주변 시설이 낙후되어, 재개발 형태든, 사업지구 지정 형태든, 진행
되어야 할 필요성은 충분합니다.
하지만, 사전 조사 없이 대충 진행하면, '가든파이브'같은 유령 상가가 될 수도 있다는 경고를 드리고
싶네요..(현재 시장 상인들.... 어찌하오리까...)
2011.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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