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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배치' 속도 내는 미국…미 육군총장 내일 방한

입력 2016-08-16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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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런데 이런 맥락속에서 사드 배치 결정 이후 미군 고위 장성들이 잇따라 방한하고 있는 부분을 중하게 볼 필요가 있습니다. 사드 배치 논리를 강화하기 위한 일종의 굳히기 작업으로 보이기도 하고, 또 사드가 한국과 미국 간에 배치되는데 아무런 문제없이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과시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번에 중국을 방문 중인 미 육군참모총장이 내일(17일) 방한합니다. 우리나라에 이어서 또 일본을 방한할 예정이기도 하죠. 맥락을 한 번 본다는 차원에서 이 리포트 한 번 봐주시고 다음에 취재기자와 한걸음 더 들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김상진 기자입니다.

[기자]

중국을 방문 중인 마크 밀리 미 육군참모총장, 인민해방군 고위관계자와 만나 양국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미 육군이 "(미중 간) 견해 차이를 건설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방안을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기 때문에 사드 배치를 둘러싼 양국 간 이견을 좁히는 데 주력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밀리 총장은 내일 방한해 3일간 머물 예정입니다.

미 육군에 따르면 사드 배치와 관련된 보고를 받습니다.

사드 배치 결정을 기정사실화하고, 일련의 배치 작업에 속도를 내기 위한 행보로 해석되는 대목입니다.

최근 에릭 패닝 육군장관과 제임스 시링 미사일방어청장이 잇따라 방한한 것도 사드 배치와 관련이 있다는 게 군 안팎의 관측입니다.

특히 시링 미사일 방어청장의 경우, 이례적으로 국내 기자들과 만나 적극 설명하는 등 여론을 의식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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