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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현대車·현대重 노조 23년만에 동시파업…울산 경기 침체 우려

등록 2016.07.20 20:26 / 수정 2016.07.20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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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3년 만에 동시 파업을 벌이는 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 노조가 오늘 거리로 나섰습니다. 울산 시민들은 가뜩이나 어려운 지역 경제에 파업이 직격탄이 될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하동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울산에서 열린 노동자 총파업 대회.

"대량 해고, 투쟁으로 박살내자!"

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 노조가 총파업에 동참했습니다. 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 노조가 동시 파업을 한 건 지난 1993년 이후 23년 만입니다.

특히 현대 자동차는 이틀 간 파업으로 자동차 3400여대의 생산에 차질을 빚어 780억 상당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민들은 이번 주 내내 이어지는 현대차와 현대중공업노조의 파업으로 지역경제가 침체될 것을 크게 우려합니다.

정윤하 / 옷가게 사장
"회사가 불안전하면 아무래도 소비시장이라던지 그런게 굉장히 많이 힘들어지는 게..."

울산상공회의소 관계자
"협력업체의 도산 뿐만 아니고 인근 부동산이라던지 영세상인들이 직격탄을 맞는 거죠."

6,500여명의 근로자들은 노동자 대회를 마친 뒤 가두행진을 벌여, 일대 도로가 2시간 가량 극심한 정체를 빚었습니다.

TV조선 하동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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