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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서초구청에 전해오는 이야기
milk**** 조회수 462 작성일2006.11.03

 한번 알아보려고 하는데(자료도 필요하고)..서초구청 홈페이지에 가봤지만 모르겠고 도와주세요.빨리빨리 알아봐야 하는데 시간이 늦고 내일도 휴업일이 아니라서 여유가 없네요..

(사실은 저 이번이 지식 처음이랍니다 그래서 잘 할줄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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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
절대신
2019 지역&플레이스 분야 지식인

말죽거리의 유래

 

말죽거리’는 현재 지하철 3호선 양재역 부근을 말하는데 이름의 유래는 이곳 주민들에 의하면 세 가지 이야기로 전해진다고 합니다.

 

그 하나는 조선 초, 나랏일로 여행하는 이들에게 타고 다닐 말과 먹고 자는 것을 제공하는 양재역이 있었고, 근처에 많은 주막들이 있어서 한양으로 가려는 여행자들 또는 남쪽으로 떠나는 사람들이 이곳에서 여행짐을 풀고, 말에게 죽을 끓여 먹였다. 하여 ‘말죽거리’로 불리웠다고 합니다.

 

또 다른 이야기로는 조선시대 이괄의 난 때 인조임금이 피난을 가는 길에 이곳에 이르러 유생 김이 등이 쑤어 올린 팥죽을 말 위에서 드시고 갔기 때문에 이 이름이 전해진다고 합니다.

 

나머지 하나는 병자호란 때 인조임금이 청나라의 침입을 피해 남한산성으로 들어가자, 청군은 산성을 포위한 후, 기마병들이 교대로 이곳에서 말에게 말죽을 끓여 먹였다. 하여 ‘말죽거리’라고 불리워졌다고 합니다.

 

이곳 양재역은 조선시대 역원제도에 따라 30리마다 대로변에 설치되었던 주요 역으로, 다른역과 마찬가지로 중앙과 지방의 공문서를 전달하고, 관청의 물품을 바치는 곡물을 나르는 일, 관리와 사신 행차 때 말과 숙소, 식사를 제공하고 백성들의 민심을 살피고, 비행관리의 죄를 살피는 일을 담당했습니다.

 

 

2006.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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