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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安, 교섭단체 전망 밝은데, 정작 본인 당선이 문제

등록 2016.04.04 21:01 / 수정 2016.04.04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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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당이 예상외로 선전하면서 교섭 단체 구성은 물론이고 30석을 거뜬히 넘길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렇게되면 완벽한 캐스팅 보트 역활을 하면서 20대 국회는 국민의 당의 국회, 안철수 대표의 국회가 될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는데, 문제는 안철수 대표가 자신의 지역구에서 뜻밖에 고전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김보건 기자 입니다.

[리포트]
지난 주말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의 광주 유세 현장입니다. 대선 후보 출정식 마냥 인파는 구름 같이 몰렸고, 인근 육교까지 시민들로 가득찼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공동대표(어제) 
"40석이 목표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래서 호남에서 20석 이상 그리고 수도권 및 충청권에서 8석 이상, 그리고 비례대표 10석이상…."

국민의당이 원내교섭단체 구성은 물론 30석 가까이 획득할 수 있다는 관측이 실현되면 20대 국회에서 거대 정당 사이에서 캐스팅보트를 행사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의 끈질긴 단일화 공세를 꿋꿋이 이겨내 '강철수'라는 별명을 굳힌 것도 대선주자로서는 빼놓을 수 없는 수확입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공동대표
"대권병 걸린 사람이 후보를 양보하겠습니까."

문제는 안 대표의 지역구 수성 여부입니다. 새누리당 이준석 후보를 10%P 이상 앞서는 여론조사가 새로 나왔지만, 전국 유세지원으로 지역구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는 게 남은 기간동안 약점입니다.

TV조선 김보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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