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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퍼링·델타변이 우려에도 S&P 0.13%↑ [데일리 국제금융시장]

MS 등 기술주 중심으로 강세

골드만삭스 3분기 GDP 9%→5.5%

뉴욕증권거래소(NYSE) 내부. /AFP연합뉴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내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개시와 델타변이 확산 우려에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과 나스닥 지수가 상승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하락했다.

19일(현지 시간) 미 경제 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66.57포인트(0.19%) 내린 3만4,894.12에 마감했다. 반면 S&P500은 5.53포인트(0.13%) 오른 4,405.80, 나스닥은 15.87포인트(0.11%) 뛴 1만4,541.79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시장에서는 기술주가 선전했다. 마이크로소프트(2.08%)와 넷플릭스(4.18%)가 시장을 이끈 가운데 월가의 실적 전망치를 뛰어넘은 엔비디아가 3.98% 상승했다.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먼트 최고경영자(CEO)는 “나는 시장이 버블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우리는 경제에 축적되고 있는 (기술혁신에 의한) 디플레이션 힘에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기술주와 달리 경기에 민감한 종목들은 약세를 보였다. 철강업체 뉴코가 2.79% 하락했고 석유회사 옥시덴탈 페트롤륨은 5.80% 내렸다. 앞서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는 델타변이 확산을 이유로 3분기 미국 경제 성장률을 9%에서 5.5%로 낮춘 것이 성장속도 둔화에 대한 우려를 키웠다. 골드만삭스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얀 하치우스는 “델타변이의 영향이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크다”고 설명했다.

국제유가는 지속적인 수요 감소 우려에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의 9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 대비 1.77달러(2.7%) 떨어진 배럴당 63.6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는 6거래일 연속 하락하면서 5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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