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류 즉시 비상체제 가동…어민들은 ‘시름’

입력 2016.07.06 (21:14) 수정 2016.07.07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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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황강댐 방류로 군남댐 홍수조절지와 임진강 유역에서는 비상체제가 가동되며 만일의 상황에 대비했습니다.

별다른 피해는 없었지만, 임진강 어민들은 언제 가시 조업 할 수 있을지 근심하고 있습니다.

송형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녹취> "대피 경보를 발령하오니 하천 주변에 계신 분들은 지금 즉시 강 밖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시기 바랍니다"

임진강변 곳곳에 설치된 경보 시설을 통해 대피경보가 방송됩니다.

임진강 유역 어민 등 주민들에게는 긴급 문자메시지가 전달됐습니다.

<인터뷰> 최상희(한국수자원공사 임진강건설단 차장) : "하천지역에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서 대피방송을 실시했고, 저희 근무자들이 추가 투입돼서 하천변을 계속 순찰했습니다."

군 당국이 북한의 황강댐 방류 사실을 확인한 즉시 각 기관들은 비상 대비체제를 가동했습니다.

경찰과 연천군, 수자원공사는 강변 순찰을 강화했고...

<녹취> "북상교까지 면밀히 순찰한 바 특이사항 없습니다"

119구급대도 강변에 수상스키와 펌프차, 구명장비를 갖추고 대기했습니다.

황강댐 방류에 따른 별다른 피해는 없었습니다.

그러나 임진강에서 이업으로 생계를 이어가는 어민들은 기약 없는 조업 중단에 시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장석진(임진강 파주어촌계장) : "6월27일부터 배를 끌어올려라 해서 그때부터 조업 자체를 못하니까 어민들 소득원도 막막하고..."

한국수자원공사는 군남댐 저수위를 최저수준으로 유지하면서 만일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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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류 즉시 비상체제 가동…어민들은 ‘시름’
    • 입력 2016-07-06 21:19:05
    • 수정2016-07-07 10:4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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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황강댐 방류로 군남댐 홍수조절지와 임진강 유역에서는 비상체제가 가동되며 만일의 상황에 대비했습니다. 별다른 피해는 없었지만, 임진강 어민들은 언제 가시 조업 할 수 있을지 근심하고 있습니다. 송형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녹취> "대피 경보를 발령하오니 하천 주변에 계신 분들은 지금 즉시 강 밖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시기 바랍니다" 임진강변 곳곳에 설치된 경보 시설을 통해 대피경보가 방송됩니다. 임진강 유역 어민 등 주민들에게는 긴급 문자메시지가 전달됐습니다. <인터뷰> 최상희(한국수자원공사 임진강건설단 차장) : "하천지역에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서 대피방송을 실시했고, 저희 근무자들이 추가 투입돼서 하천변을 계속 순찰했습니다." 군 당국이 북한의 황강댐 방류 사실을 확인한 즉시 각 기관들은 비상 대비체제를 가동했습니다. 경찰과 연천군, 수자원공사는 강변 순찰을 강화했고... <녹취> "북상교까지 면밀히 순찰한 바 특이사항 없습니다" 119구급대도 강변에 수상스키와 펌프차, 구명장비를 갖추고 대기했습니다. 황강댐 방류에 따른 별다른 피해는 없었습니다. 그러나 임진강에서 이업으로 생계를 이어가는 어민들은 기약 없는 조업 중단에 시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장석진(임진강 파주어촌계장) : "6월27일부터 배를 끌어올려라 해서 그때부터 조업 자체를 못하니까 어민들 소득원도 막막하고..." 한국수자원공사는 군남댐 저수위를 최저수준으로 유지하면서 만일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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