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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급' 안 맞고 당선 가능성 낮아도 '도전'

등록 2016.01.26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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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총선이 다가오면서 우리 한판 붙자는 맞짱 제안도 잇따르고 있고, 리턴 매치도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당사자들이야 코피가 터지고 피가 마르지만, 세상에 제일 재미있는게 싸움 구경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김수근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의 정청래 의원이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서울 마포을 출마를 요구했습니다.

정 의원은 "비겁하게 심약한 김태호 의원에게 권하지 말고 김 대표 본인이 나오라"고 SNS에 썼습니다.

자신의 경쟁력을 과시하면서 당내 공천 입지를 다지려는 의도입니다. 앞서 새누리당 이준석 전 비대위원은 안철수 의원에게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이준석 / 새누리당 전 비대위원 (지난 24일)
"안철수 의원과 붙어서 제 인지도를 높이거나 정치적 영향력을 높이려고 하느냐는 지적은 다소나마 억울한 감정이 있습니다."

국민의당 김근식 교수는 정동영 전 의원의 출마가 점쳐지는 전주에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친노 저격수를 자임한 새누리당 배승희 최진녕 변환봉 김태현 변호사처럼 집단으로 결전을 선언하기도 합니다.

신인들이 거물급 상대를 고르는 건 정치적 체급을 높이겠다는 계산과 함께 출마 선언 자체로 뉴스를 만들어 자신을 알리겠다는 의도도 깔려 있습니다.

TV조선 김수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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