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전기영
검찰, 사드 배치 설명회서 '북핵 두둔' 여성 수사
검찰, 사드 배치 설명회서 '북핵 두둔' 여성 수사
입력
2016-07-20 20:09
|
수정 2016-07-20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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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지난 15일 성주 사드 배치 설명회에서 북핵 옹호 발언을 한 여성에 대해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이 여성은, 북한을 저희라는 단어를 써서 지칭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전기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국무총리가 탄 버스에 물병과 계란이 날아듭니다.
트랙터까지 동원해 6시간 넘게 총리 일행을 막아섰습니다.
격렬한 시위에 앞서 마이크를 잡은 한 여성은 "정부가 사드 배치 이유로 북핵을 이야기하고 있다"면서 "북핵은 '저희'하고 남쪽하고 싸우기 위한 핵무기가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여성이 '북한'을 가리키며 쓴 '저희'라는 표현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장기정/자유청년연합 대표]
"그럼 저희가 누구입니까? 일반적으로 그걸 봤을 때 저희라고 들었을 때 북한 사람이라고 다 판단을 합니다."
시민단체는 해당 여성의 발언이 국가보안법상 찬양·고무죄에 해당한다며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습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성주에 거주하는 이 여성은 지난 4·13 총선 당시 민중연합당 비례대표 후보 지지 선언문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14년에는 통합진보당 해산에 반대하는 여성 시국선언에도 참여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시 설명회장에는 옛 통진당 출신 인사들이 일부 참가한 것으로 수사당국은 파악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해당 사건을 공안1부에 배당했습니다.
MBC뉴스 전기영입니다.
지난 15일 성주 사드 배치 설명회에서 북핵 옹호 발언을 한 여성에 대해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이 여성은, 북한을 저희라는 단어를 써서 지칭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전기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국무총리가 탄 버스에 물병과 계란이 날아듭니다.
트랙터까지 동원해 6시간 넘게 총리 일행을 막아섰습니다.
격렬한 시위에 앞서 마이크를 잡은 한 여성은 "정부가 사드 배치 이유로 북핵을 이야기하고 있다"면서 "북핵은 '저희'하고 남쪽하고 싸우기 위한 핵무기가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여성이 '북한'을 가리키며 쓴 '저희'라는 표현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장기정/자유청년연합 대표]
"그럼 저희가 누구입니까? 일반적으로 그걸 봤을 때 저희라고 들었을 때 북한 사람이라고 다 판단을 합니다."
시민단체는 해당 여성의 발언이 국가보안법상 찬양·고무죄에 해당한다며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습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성주에 거주하는 이 여성은 지난 4·13 총선 당시 민중연합당 비례대표 후보 지지 선언문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14년에는 통합진보당 해산에 반대하는 여성 시국선언에도 참여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시 설명회장에는 옛 통진당 출신 인사들이 일부 참가한 것으로 수사당국은 파악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해당 사건을 공안1부에 배당했습니다.
MBC뉴스 전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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