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양 콜러 아시아퍼시픽 총괄 사장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최초의 현대식 욕조를 탄생시킨 콜러가 150주년을 맞아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프리미엄 키친 앤 바스 브랜드 콜러는 150주년을 기념하는 ‘컴 올 크리에이터스(Come All Creators)’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일 밝혔다.

콜러는 지난 1일 서울 청담동에서 ‘창조자의 여정(Creator’s Journey)’을 테마로 한 ‘컴 올 크리에이터스’ 행사를 진행했다. 이 날 행사에는 디자이너, 건축가 등 크리에이터들과 VIP 고객이 참석해 콜러 150년 간의 히스토리를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콜러는 다양한 제품과 역사를 함께 만나볼 수 있는 전시공간과 150주년 기념 영상 공개, 초청 연사의 크리에이터 스피치 등을 준비해 예술성과 혁신성을 모토로 한 콜러의 아이덴티티를 강조했다.

이날 전시공간에서 가장 눈길을 끈 것은 아티스트 협업 컬렉션. 콜러가 150주년을 기념해 선보인 한정판 아티스트 에디션은 현대 여성 크리에이터 4명과 협업한 작품이다. 2023 밀라노 디자인 위크서 처음 공개됐다.

이와 함께 콜러는 새롭게 론칭한 리프레시 패키지 3종을 선보였다. 세면대 수전과 샤워·욕조 수전을 비롯해 세면대, 양변기 등을 포함한 풀패키지로, 모든 제품은 콜러만의 세련된 스타일에 혁신적인 기술력을 적용해 아름다우면서도 편리한 욕실을 구현해 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칭양 콜러 아시아퍼시픽 총괄사장은 “콜러의 여정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될 150주년을 기념하며 지금까지 콜러가 걸어온 발걸음에 함께 한 것처럼 앞으로의 여정에도 함께 해주시길 부탁한다”고 전했다.

한편, 콜러는 지난 1873년 미국 위스콘신 주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글로벌 키친 앤 바스 브랜드다. 설립자 존 마이클 콜러가 주철 돼지 여물통에 에나멜을 입힌 최초의 현대식 욕조를 개발하면서 욕실 사업을 시작했다. 세계적인 특급 호텔 및 리조트 등에 설치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