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 중소벤처기업부 = 예전 중소기업청 (문재인 정권 이후 이름이 바뀜)

중소벤처기업부는 국방부, 외교부,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 보건복지부와 같은 정부 부처 중 하나입니다. 즉, 공무원 시험을 쳐서 나라 세금으로 월급받고 일하는 공무원들의 일터입니다. 정부 부처는 대통령과 국무총리 직속 산하 정부 기관으로 보시면 되고, 대통령과 청와대의 지시에 따라 일을 하는 곳입니다. 기존에는 차관급 정부기관이었다가, 문재인 정권 이후 장관급 정부기관으로 승격되었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모든 창업 지원, 중소기업, 벤처기업에 대한 국가 지원의 시작이 되는 곳입니다. 주로, 1년 국가 예산에서 창업, 중소, 벤처기업 지원을 위한 예산이 조달, 편성되면 그 돈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중소기업진흥공단과 같은 지방자지단체나 창업지원기관으로 예산이 분배됩니다.

예를 들어, 중소벤처기업부에 1년 예산이 1억원이 편성되면 1인창조기업비즈니스센터, 창조경제혁신센터, 청년창업사관학교 및 중소기업진흥공단, 각 대학교 LINC사업단, 창업보육센터, 각 창업을 지원하는 지방자치단체 등으로 1억원 내에서 분배됩니다. (단위가 너무 크면 이해가 안될까싶어 1억원으로 잡아봤어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중소기업과 창업 관련한 정책을 시행하는 곳입니다. 기존의 중소기업 관련 정책을 분석, 연구하고 규제 완화 또는 강화, 지원 방향, 판로 개척, 환경 개선 등의 여러가지 지원 정책을 연구하고 시행하는 곳이라고 보면 됩니다. 이 정책들을 바탕으로 앞서 말씀드린 산하 기관 또는 지자체, 공단에서 실질적인 지원을 시행하게 됩니다.

2. 중소기업진흥공단 = SBC

공단은 공기업입니다. 일하는 사람이 공무원이 아니고, 공단 자체가 하나의 기업입니다. 다만, 기업이 설립 당시 나랏돈으로 기업을 설립하였고, 공공의 목표를 위한 업무를 수행합니다.

주로 중소벤처기업부에서 할당된 예산을 받아, 그 예산으로 중소기업과 창업기업에 지원을 해주는 역할입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정책과 지원 방향 등 '큰그림'을 그리는 역할이라면, SBC는 실제 창업기업을 육성하는 교육을 실시하고, 상담하고, 정책 기준에 맞는 지원을 직접적으로 해주는 곳이라 보면 됩니다.

청년창업사관학교라는 명칭으로 창업가를 키워내는 육성 프로그램이 가장 유명합니다. (실질적으로 중소기업 지원도 많지만, 대외적으로는 가장 유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