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비스커스는 무궁화나무의 산물이라고 보면 됩니다.

한약명으로 목근피 목근화 목근엽 모두 약으로 썼다고 합니다.

주로 피부의 열을 내리고 항산화 효과가 있다고 하지요.

그런 측면에서 히비스커스는 그 성질이 차고 음기를 보하는

성질이 있지요.

그런데 깔라만시는 라임이라는 귤나무 족속의 식물의 열매

와 비슷하다고 보면 됩니다. 그 성질이 따뜻하고 기를 소통하는

힘이 강하며 그 향도 뛰어나지요. 맛도 시고 약간의 단맛이 있는

정도이지요.

그런데 이 히비스커스와 깔라만시의 궁합이 맞느냐 하고 묻는다면

상황에 따라 다르다고 할 수 있어요.

요는 먹는 사람의 체질에 따라서 다르다고 봐야 합니다.

히비스커스와 깔라만시의 기운은 서로 상쇄하는 기운을

가지고 있어서 평이한 기운으로 바뀌게 됩니다.

그런데 이렇게 평이한 성질을 만들었을 때 좋은 효과를 내는

경우도 있고 목적하는 효과를 못내는 경우도 있어요.

그러니까 다혈질이며 열이 많은 사람에게는 히비스커스만

섭취하는 것이 더 좋을 것이고 몸이 찬 사람에게는 깔라만시를

혼합해서 먹는 것이 더 좋을 것이지요.

이렇게 상황에 따라 달라집니다.